“임직원은 물론 일선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종축개량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지난 18일 서초동 축산회관에서 열린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사회에서 임원 전원이 찬성하여 8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사무국장에 임명<본지 2266호 기사참조>된 장현기 박사(52세)는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임용해준데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미력하나마 책임을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현기 국장은 “우선 축종별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선결과제는 한우의 경우 한우판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 이유를 “한우의 출생지에서부터 사육환경과 유통과정 등에 이르기까지 그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자세하게 전달함으로써 수입생우 및 쇠고기와의 경쟁에서 당당히 우위를 점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장현기 국장은 이어 “젖소산유능력검정의 표현가를 육종가시스템으로 바꾸도록 하겠으며, 종돈의 경우는 한국형육종선발체계를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1983년 2월 경상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장현기 국장은 같은 해 7월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입사하여 2001년 기획행정실장·2005년 종돈개량부장·2008년 기획행정부장 겸 사무국장 직무대리 등 주요요직을 두루 섭렵한 정통 축산전문가다.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학구열 또한 뜨거운 장현기 국장을 아는 모든 이들은 그를 “매사에 꼼꼼한 일처리와 신망이 두터운 인물”이라고 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