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전농 내년 1월부터 사료가격 18% 인하 ★…일본 전농은 ’09년 1월부터 3월까지 배합사료 공급가격을 ’08년 4/4분기에 비해 톤당 18.4% 인하한 5만4천엔 수준으로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료가격인하는 주원료인 국제 옥수수가격 및 해상운임의 하락을 반영한 것으로 5분기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현재 미국 시카고 거래 옥수수 시세는 부셀(약 25kg)당 4달러 수준으로 7월의 8달러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대두박은 톤당 500달러에서 300달러로, 해상 운임도 톤당 100달러에서 30달러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농은 ’06년 추계가격에 비해 아직 톤당 1만1천엔 정도 높은 수준으로 차기 미국정부가 바이오 에탄올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신흥국 수요도 증가해 향후 가격은 유동적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 낙농가 기금활용 젖소 6만2천두 자율도태 ★…미국 낙농가 생산자단체는 최근 금년도 2차분 우군 도태사업을 신청 받아 184농가, 6만2천626두의 젖소를 자율 도태한다고 발표했다. ‘함께 협동하기(CWT)’로 명명된 이 기금은 낙농가들이 원유출하량 100파운드당 10센트(kg당 2.9원)를 적립해 도태를 희망하는 원유 출하물량을 삭감 보상해주는 제도로 이번이 6차분이 된다. 이번 도태로 지난 9월에 실시된 5차분 201농가 초임우를 포함한 2만4천860두의 젖소를 감안하면 금년도 원유출하량 감축분은 74만3천톤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자율도태에 신청해 최종 승인된 젖소는 현지 확인 후 15일 이내 도축장에 출하되어야 하며, 초임우는 두당 1천225달러가 보상되지만 착유우 보상은 생산원유에 대한 보상희망가를 입찰로 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최대 낙농조합 2개 합병 승인 ★…유럽위원회는 최근 네덜란드 최대 낙농조합 유업체인 캠피나사와 프리즈 랜드 푸드사의 합병을 조건부로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부터 합병심의를 한 위원회는 그동안 2개 유업체의 통합으로 네덜란드에서는 신선유, 치즈를 비롯한 일부 유제품, 벨기에, 독일 등지에서는 유음료의 독과점 문제를 집중 조사했지만 양사가 제품 공급을 일부 조정하는 것을 받아들여 공정거래상의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합병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합병으로 매출액 기준 스위스의 네슬레, 프랑스의 다농, 라크타리스사에 이은 ’07년 매출액 기준 91억 유로인 세계 4대 유업체 ‘프리즈 랜드 캠피나’사가 탄생하게 됐다. 싱가포르, 중국산 유제품 금수 조치 해제 ★…싱가포르 농식품수의청은 지난 9월부터 시행한 중국산 유제품의 수입 금지조치를 지난 18일부터 해제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 내 낙농목장, 집유장, 유가공시설에 대한 점검결과 중국산 유제품이 더 이상 멜라민이 오염되지 않는다는 만족할 만한 조사결과가 있은 후 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싱가포르 정부는 이번 해제 조치에 수출유업체의 원료에 대한 멜라민 검사 정례화와 중국 정부의 수출품에 대한 품질보증서 첨부 의무화를 관철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