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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자조금 납입률 상승세 ‘지속’

구랍 31일 현재 95.5%…미납금 해소시 전년 수준 상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 경영환경 악화와 거출금 인상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양돈농가들의 자조금사업 참여의지는 꺾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익)에 따르면 양돈농가들로부터 거출된 2008년(2007년 12~2008년 11월)분 양돈자조금은 구랍 31일 현재 총 76억06백70만6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지금액 79억6천4백28만1천8백원의 95.5%에 해당하는 것으로 총 54억3천4백40만2천4백원의 고지금액 가운데 52억7천60만2천원이 납입, 97%의 납입률을 기록한 전년(2007년 12월31일 기준) 보다 1.5%p가 낮은 것이다.
극심한 경영난으로 인해 도축장들의 양돈자조금 체납기간이 보다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도축장들의 미납금 납입만 이뤄질 경우 2008년분 양돈자조금 납입률은 오히려 지난 2007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돈자조금관리위의 고진각 사무국장은 “지난해 8~11월까지 납입률이 90%를 밑도는 등 전년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실정”이라며 “그러나 2008년 1월분 납입률의 경우 97.5%로 96.2%에 그쳤던 1년전 보다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최종 납입률 역시 2007년분 보다 1.3%p 정도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보았다.
지난해 초만 해도 양돈업계에서는 사료가격 폭등을 비롯한 각종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양돈농가들의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된데다 돼지 1두당 거출금도 4백원에서 6백원으로 인상, 양돈자조금 납입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윤상익 위원장은 이에대해 “지속가능한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자조금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이 농가들 사이에 확실히 각인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러한 양돈농가들의 기대에 부응할수 있도록 대한양돈협회와 농협등 주관단체와 힘을 모아 단돈 1백원의 자조금이라도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위원장은 특히 장기체납 해소 등 자조금 납입이 보다 원활히 이뤄짐으로써 ‘상생’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올해 도축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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