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명 유기농목장 우결핵으로 600두 도살 ★…영국 웨일즈지방의 유명한 유기농목장이 최근 우결핵 발병으로 600두 이상의 혈통우를 도살 처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오니’로 알려진 유기농 우유를 생산해 웨일즈 럭비 구단은 물론 영국 프리미어 축구단에도 우유를 공급해온 이 목장은 이미 후보축 230두를 도살 처분했으며, 48개월령 미만의 착유우 130두도 곧 도축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목장 관계자들은 방역당국의 통보시 추가 도축이 있을 예정이며, 도축된 젖소 중에는 3대 이상 개량을 해온 60여두의 최고 혈통우가 포함됐다고 확인했다. 한편 이 목장은 생산된 우유가 정상적인 살균과정을 거쳐 공급되었기 때문에 우결핵 발생으로 공급된 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위험은 전혀 없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인근 제휴 목장에서 우유를 대체 조달해 제품공급에도 차질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뉴질랜드, 7월 이후 전지분유 경매가 54% 폭락 ★…세계 최대 유제품 수출낙농조합인 뉴질랜드 폰테라사는 최근 자사 국제 인터넷 유제품 경매사이트인 ‘그로벌 데어리 트레이드’에서 거래된 1월분 전지분유가격이 지난해 12월분에 비해 9.3%가 하락해 지난해 7월 이후 54%가 폭락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하락폭은 치즈, 버터, 카제인 등 다른 유제품 국제거래시세가 45%에서 55%까지 하락한 것과 유사한 것으로 국제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유제품 가격 하락에 대해 농가단체들은 지금과 같은 유제품 하락 장세에서 경매방식 거래는 구매자들에게만 유리할 수 있다며 사이트 운영의 재고를 요구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유대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주립대학 젖소개체별 유성분 분석장비 설치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학 실험목장 착유실에 젖소 개체별 유성분 실시간 분석장치가 최근 설치돼 목장관리 적용실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유명 착유장비 업체인 ‘아피킴’사의 지원으로 설치된 이 장비들은 젖소 착유 시 유량은 물론 유지방, 유단백, 체세포수에서 유당, MUN 성분 등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분석결과를 이용 시 케토시스와 같은 대사성 질환은 물론 젖소 개체별 건강상태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한 목장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장비들은 홀스타인종을 위한 것으로 추가적으로 저지나 교잡종 소에도 유사 장비가 설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질랜드 등 비슷한 장비를 이미 설치 실험한 사례에서는 실시간 분석 장비 활용 시 유방염 감별에 유효하며 우군 사양 및 번식 관리 등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소 수정란 수출 서류조작 수의사 기소 ★…캐나다 온타리오주 ‘매플 힐즈’수정란사의 수의사가 소 수정란 수출관련서류를 조작한 혐의로 사법당국에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혐의는 캐나다 식품검사청이 적합하지 않은 소에서 수정란을 채란해 혈통을 위조하여 해외에 수출한다는 정보를 지난해 4월 입수하여 본격적인 조사를 하면서 밝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 캐나다 수정란 이식협회 및 가축 유전자원 협회는 해당사의 회원자격을 정지시킨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제가 된 수정란 은 지난 ’05년이나 ’07년 중국이나 러시아로 수출된 것으로 비공식 확인됐다.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