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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2010년 동약 재평가 347품목 예시

검역원, 마크로라이드계 7종 295품목·개파보바이러스 예방약 1종 52품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업계 일각 “도입 취지 이해하지만 비용 부담” 볼멘소리도

마크로라이드계 항균제가 내년에 동물약품 재평가를 받게 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최근 2010년 동물약품 재평가 실시품목을 예시했다. 재평가 대상제제는 마크로라이드계 7종 295품목과 개 파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약 1종 52품목 등 총 347품목이다.
구체적으로는 마크로라이계의 경우 타이로신 120품목(단일 64품목, 혼합 56품목), 에리스로마이신 79품목(단일 38품목, 혼합 41품목), 틸미코신포스페이트 44품목(단일 44품목), 스피라마이신 34품목(단일 14품목, 혼합 20품목), 키타사마이신 10품목(단일 2품목, 혼합 8품목), 툴라스로마이신 1품목(단일 1품목), 조사마이신 7품목(단일 1품목, 혼합 6품목) 등이다.
개 파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약은 52품목(생독 44품목, 사독 8품목)이다.
한편 다음달 28일까지는 올해 재평가받는 퀴놀론계 항균제제 197품목, PRRS 예방약 제제 2품목에 대한 재평가 신청서를 검역원 동물약품관리과에 제출해야 한다.
재평가 제도는 최신의 과학수준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재검토·평가해 보다 우수한 동물약품을 공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올해부터 실시되고 있다. 검역원은 앞으로 품목확대와 더불어 15년 주기로 돌아가면서 계속 실시할 방침이다.
그렇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재평가제도의 도입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적지 않게 들어가는 시험비용에 대해서는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검역원에서는 동일제제의 경우 업계 공동으로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업계간 자료공유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내성이나 독성, 잔류시험을 해야 할 경우, 한 품목당 시험비용이 쉽사리 천만원은 훌쩍 넘겨버린다고 토로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재평가 제도가 궁극적으로는 국민건강에 목적이 있다면, 국가예산으로 하는 것이 마땅한 것 아니냐”며 “재평가를 한다고 해서 또 다른 수익이 발생하는 것도 아닌데, 어려운 형편에 추가비용이 든다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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