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들은 지난 8일 경기도 과천시 그레이스호텔에서 2009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서응원 조합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최삼호 경주축협 조합장과 이경용 당진낙협 조합장을 선출했으며, 감사에는 이정우 해남축협 조합장과 조현제 밀양축협 조합장을 각각 선출했다. 최삼호 부회장과 이정우 감사는 유임이다. 조합장들은 또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를 포함해 지역별 대표 조합장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회칙을 개정하고 고동수 강원양돈축협 조합장(강원), 신관우 충북낙협 조합장(충북), 전상두 임실축협 조합장(전북)을 운영위원으로 선출했다. 조합장들은 이어 매년 1월 개최하는 정기총회를 매년 3월 개최하는 것으로 회칙을 개정했다. 이날 홍성권 회장(옥천영동축협장)은 이임 인사를 통해 “2년 동안 회원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협의회를 대과없이 이끌어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의회 발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응원 신임 회장은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축산업과 협동조합에 대한 회원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올바른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협의회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농협개혁 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의견을 교환했다. 조합장들은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대부분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농민조합원들의 힘으로 얻어낸 협동조합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개혁방안이 추진되면 안 된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