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촌육우’ 브랜드가 출시된 이후 농협 하나로클럽 매장 5개소에서 육우고기 판매실적이 약 두 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축산유통부(부장 이기수)는 최근 5개 하나로클럽에서 판매한 ‘목우촌육우’의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약 20여일간 1억3천900만원의 육우고기가 판매돼 일 평균 700만원의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9일 ‘목우촌육우’ 브랜드 출시 이전 일 평균 370만원의 실적에 약 두 배에 가까운 것이다. 농협축산유통부는 이에 따라 국내 육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출범한 ‘목우촌육우’가 초기 시장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목우촌육우’는 육우 사육이 많은 지역축협과 낙협 등 8개 조합이 생산을 전담하고 농협목우촌이 판매를 담당하는 방식의 축산물 브랜드로 다음달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 시범 상장될 예정이다. 이기수 부장은 “앞으로 대형 민간유통업체는 물론 단체급식, 군납 등 판매경로를 다변화해 ‘목우촌육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우농가에게 큰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