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PED와 PRRS를 중심으로 돼지전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까지 발생한 돼지전염병은 총 12건에 9백10두가 공식 확인됐다. 이는 9건에 7백53두가 확인된 전년동기 대비 발생건수에서는 33.3%, 발생두수에서는 20.9%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PRRS의 경우 지난달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올들어 7건에 2백72두의 발생이 확인됐다. 지난해 2월까지는 3건에 4두의 발생만이 보고된 바 있다. PED도 올들어 6백30두의 발생이 확인돼, 7백40두가 발생했던 전년동기 보다 발생두수는 줄었으나 발생건수는 4건으로 오히려 1건이 늘어났다. 이밖에 돼지단독이 1건, 8두의 발생이 확인됐으나 다른 질병은 보고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