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용복)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인 지난 11일 화순 축산농장에서 구제역 소독시연회<사진>를 실시했다. 화순군 동복면 구암리에 위치한 김현전(51)씨 한우농장에서 김용복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양경수 화순축협 조합장, 조영록 화순군 축산방역담당과 축산농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연회에서는 분무기로 축사 내·외부 분무 소독과 방역차량으로 소독을 실시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달 25일 지역본부 강당에서 축협 경제상무, 지도주무, 방역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질병 예찰활동과 농가홍보, 적극적인 소독활동 등을 통해 가축방역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구제역 방역 결의대회’를 가진데 이어 이날 현장에서 소독시연회를 열고 축산농가들에게 방역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협전남지역본부 한 관계자는 “방역 분위기 확산과 경각심을 심어주기 시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화순=윤양한 ■강원농협, 춘천서 자율방역의식 고취 위해 【강원】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함병석)는 지난 11일 농가 자율 방역의식 향상을 위해 춘천시 신북읍 산천리에 소재한 신화목장(농장주 이윤호)에서 구제역 소독시연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함병석 본부장을 비롯해 주영노 춘천철원축협 조합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함병석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2000년과 2002년에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된 이후 현재까지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에서 확산되고 있어 이들 국가를 방문하는 여행객 및 외국인 근로자 등을 통해 유입가능성이 상존해 있는 만큼 이번 소독 시연회 행사가 축산농가들의 방역 실천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강원지역본부는 3월부터 5월까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사용할 생석회 60여톤과 소독약품을 강원지역 11개 축협에 공급하고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전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춘천=홍석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