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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유전공학 기술 이용 돈열 생백신 개발

검역원, 백신 종독 교체 정책건의키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수의과학기술개발연구사업을 통해 현재 돼지열병 백신주로 사용되고 있는 LOM주를 유전공학 기법으로 클로닝해 재조합 바이러스(Flc-LOM)를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돼지열병 백신의 종독(seed virus)을 교체하는 것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정책건의할 예정이다.
돼지열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되지 않는 급성 폐사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1종 법정 전염병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이 질병의 예방을 위해 40일령과 60일령에 2회에 걸쳐 백신 접종을 하도록 법으로 지정하고 있다.
백신의 경우 돼지열병 바이러스(LOM주)를 약독화시켜 만든 생백신을 지난 74년 일본에서 도입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에 돼지의 면역성을 저하시키는 질환(PMWS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돼지열병 백신 접종을 기피하고, 백신주(LOM주)의 변이 가능성 등 돼지열병 백신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검역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이 작성된 백신 제조용 바이러스는 돼지에서의 접종 실험을 실시해 안전성을 확인했고, 돼지열병 야외 바이러스 방어능력이 충분함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검역원은 또 돼지열병 생백신의 종독을 교체함으로써 변이주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효과적인 백신접종으로 돼지열병 청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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