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정책포럼은 지난 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년간의 임기를 마친 이문한 상임대표를 1년간 더 유임키로 심의ㆍ의결했다. 공동대표는 대한수의사회장,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장,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장, 축산물HACCP기준원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등이 그대로 맡게 됐다. 수의정책포럼은 공동대표에서 상임대표를 뽑기로 한 정관을 “회원에서 선출한다”로 고쳐 대한수의학회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이문한 교수를 다시 상임대표로 추대했다. 이문한 상임대표가 그간 정부와 업계, 그리고 학계 등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왔을 뿐 아니라 수의정책포럼이 정책자문 모임으로써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임기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문한 상임대표는 “포럼에서 제기된 발전방안이 정책담당자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과제다. 포럼이 수의관련 협단체, 학계, 업계 대표자 등으로 구성된 만큼, 수의정책을 만들고 반영할 수 있는 구심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또 △비중있는 초청강연자을 섭외해 포럼 참여율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회원을 모집하고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시의적절하게 수의사 입장을 밝히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