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일 한국농업대학 대강당에서 ‘농업마이스터대학 개교’를 선포하고 공식적인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농업마이스터대학’은 국제경쟁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창조적 농업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국내 최고의 실습형 현장중심 교육기관으로서 바로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실용적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도별 핵심 육성 품목위주로 10개 학과를 개설하고, 4년 8학기제로 전국 9개 대학본부와 24개 캠퍼스에서 23일부터 교육과정이 시작됐다. 이날 개교식에는 선진국 수준의 실습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학 및 교육기관과 농림수산식품부간 MOU를 체결하여 상호간의 업무역할 및 협력체계도 규정했다. 경남ATEC은 원예전문실습장, 천안연암대학은 축산전문실습장, 전남대학교는 한우전문실습장으로 지정하여 각 분야에 필요한 전문강사를 육성하고, 선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태평 장관은 이날 개교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아침편지 고도원의 ‘꿈 너머 꿈’에 나오는 “꿈이 있으면 행복해지고 꿈 너머 꿈이 있으면 위대해진다”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결코 현재에 주저하지 말고 더 이상의 높은 포부와 희망을 갖고 선진농업국의 농업인보다 앞서가는 글로벌리더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