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양돈수급안정위원회(위원장 오세관)는 지난 11일 농협본관 회의실에서 10명의 수급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수급위원들은 지난해 사업은 당초계획 16억3천만원 중에서 5억8천598만원만 집행됐다며, 올해는 수급동향을 사전에 면밀히 조사하고 사업계획을 충실하게 추진하자고 입을 모았다. 또한 양돈자조금사업과 중복되지 않도록 사업계획 수립시 사전에 철저히 검토하자는 의견과 함께 내년 사업계획은 집중과 선택으로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2~3개 사업에 집중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 수급위원들은 특히 수급안정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을 세우고 정부가 승인한 내용도 중간에 변경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위원회 회의에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사전에 의견접근을 통해 사업진행이 원활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사업의 경우 위원들의 보완사항 요구를 참고해 조기에 착수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수급안정위원회 사무국은 지난달 10일 정부가 승인한 올해 사업계획은 총 7억5천900만원이라고 보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