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협회가 불량 꿀 퇴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한국양봉협회(회장 배경수)는 최근 벌꿀을 원료로 사용하는 가공업체 71곳에 불량벌꿀 사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내 취급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협회는 벌꿀 구매시 용기에 봉인여부와 품질인증서, 검사 성적서 및 봉인을 필히 확인해 구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kg당 3천500원 미만의 꿀은 불량 꿀일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최규칠 양봉협회사무총장은 “최근 일부 불량 꿀이 가공업체로 팔려나가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협회차원에서 이를 차단하기 위해 공문을 발송하게 됐다” 며 “총 71개 업체에 공문을 보냈으며, 앞으로도 불량 꿀이 납품되는 사례가 없도록 협회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아울러 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벌꿀은 드럼통(288kg)과 말통(25kg) 단위 봉인과 품질인증서를 부착해 유통되도록 하고 있다고 밝히고, 업체에서는 이를 철저히 확인 후 구입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