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가 자금경색 완화와 귀농희망자의 안정적 정착지원, 농어가의 금융부담 완화에다 농어업부문 SOC 사업 조기 완료를 위해 추경예산 3천4백85억원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금년도 추경예산안 규모는 모두 14조8천6백46억원에 달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농어촌 일자리 창출과 농어업 경영안정 지원에 중점을 둬 편성하는 한편 경기침체로 급증하고 있는 도시민의 귀농수요 흡수를 위한 기반확충과 저소득층 생활안정에 재원을 배분했다는 것. 농식품부는 농어업부문 SOC 사업 조기 완료 등을 위해 1천9백86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2만5천명 규모의 농어촌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실물경제 악화에 따른 농어가 자금경색 완화와 귀농희망자의 안정적 정착지원 등을 위해 1천2백21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담보력이 미약한 농림수산업자 등의 신용보증 강화를 위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출연 1천억원을 확대했으며, 도시 은퇴자와 실직자 등의 귀농정착 지원 191억원을 신규로 반영했다. 금년도 농식품 수출목표 53억불 달성을 위한 물류비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환율상승 추세를 고려하여 최소시장접근(MMA) 의무수입쌀 구입에 필요한 278억원을 늘렸다. 한편 농식품부는 금년도 예산을 활용하여 금년부터 만기가 도래되는 2004년 상호금융저리대체자금 2조969억원의 상환만기를 5년간 분할 상환토록 하여 총 1천349억원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