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럽연합 우유생산 쿼터 증량 연기 요구 독일 농무장관이 최근 유제품 가격 하락이 낙농가에게 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유럽연합이 금년 중 실시하려는 우유생산쿼터 증량계획을 연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럽연합이 지난 1월에 의결한 유제품 수출보조에 반대를 해온 독일 정부는 수출 보조대신 유럽연합내 우유소비증대를 위해 학교급식지원과 가축사료 분유사용 지원을 요구하였으며 아이스크림 등에 사용되는 유제품의 사용량을 의무화하거나 유럽연합의 버터나 분유 수매시 적정가격 수매를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유럽연합은 지난해 11월 우유생산 쿼터량 1%증량 계획을 의결한바 있으나, 독일 낙농가들은 최근 유대가 ‘08년 1리터 40유로 센트에서 현재는 생산비 수준인 30센트를 하회하는 20에서 25센트에 불과하다며 유대를 추가로 떨어뜨릴 수 있는 쿼터증량을 강력히 반대해 왔다. 미국, 대형할인점 월마트 호르몬 처방 우유 사용중단 미국 내 최대 할인점인 ‘월마트’사가 자사내 매장에 우유생산증가 호르몬제 처방으로 생산된 우유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내 최대 종자육종회사인 ‘몬사토’사가 개발한 우유생산 증가 호르몬은 그동안 미국 식품의약청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판정한바 있으나 소비자단체들은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사용중단을 줄곧 요구해 왔다. 이번 조치에 대해 관계자들은 늦었지만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월마트’사외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등을 생산하는 식료품제조사인 ‘제네럴 밀즈’사, 다국적 유업체인 ‘다농’사 등도 호르몬 처방 우유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몬산토사는 우유생산 촉진 호르몬 제조사업을 지난해 매각한바 있으며,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유럽각국에서는 이 호르몬제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러시아, ‘08년 젖소 916만두, 1인당 우유 240kg 소비 ‘08년 러시아 젖소두수는 916만두이며 1인당 유제품 소비량은 240kg인 것으로 러시아 연방통계청과 농산물시장 조사연구소가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육두수는 ’92년 2천만두에서 절반가량 감소한 두수로 우유생산량은 년간 4천720만톤에서 ‘08년 3천240만톤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두당 생산량은 크게 향상하여 ’95년 2천7kg에서 ‘08년 4천24kg을 생산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러시아 시유가격은 1리터 기준 40루불(1천615원) 수준이고 소비자들은 저지방유 보다는 6%까지 고지방유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우유소비량이 감소하자 정부에서 대대적인 우유소비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 12월부터는 분유로 조제된 가공유는 ’유음료‘라는 표기를 의무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루과이, 남미 최초로 젖소 3천970두 중국 수출 우루과이가 남미국가로는 최초로 8개월령에서 18개월령의 홀스타인 젖소 3천970두를 최근 중국으로 수출 선적한 것으로 보도됐다. 약 500만불에 수출되는 이번 우루과이 젖소들은 160여 낙농목장에서 수집되었는데 향후 30일간의 해상운송과 중국 내 2달간의 추가 검역을 거쳐 낙농가에 인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수출규모는 이제까지 중국 내 최대 수출기록인 호주의 3천두 수출기록을 능가한 것으로 우루과이 관계자들은 6개월 내 대규모 추가 수출 주문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국 내 젖소 수입검역 최대수용시설은 약 4천두 규모이며 중국 정부는 수입되는 모든 젖소의 구제역 검진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