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농가, 일반농가 대비 소득차 연간 2천407억원 우리나라 유우군검정사업에 참여한 젖소들이 지난해 생산한 원유는 두당평균 9천598kg으로 이 사업 개시 초기 보다 1.93배 향상됐으며 세계 4위에 랭크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지난 24~25일까지 1박2일 동안 충남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소재 천안상록리조트에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 결과, 지난해 29개 검정조합의 3천772호 검정농가에서 보유중인 14만9천두의 두당평균 산유량은 9천598kg으로 1980년 4천957kg보다 1.93배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성적은 검정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농가의 젖소 두당평균 산유량 7천624kg보다 1천974kg이상 많으며, 이를 소득으로 환산하면 연간 2천407억원(농가평균 6천400만원)의 소득차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이 성적은 국제가축기록위원회(ICAR) 45개 회원국 가운데 이스라엘 1만1천118kg, 미국 1만49kg, 캐나다 9천677kg에 이어 4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2008년도에 젖소 한 마리가 비유기 동안 우유를 최고 많이 생산한 개체는 경기도 양주시 연산목장(대표 김삼용진)의 ‘연산 365호’호로 유량이 성년형으로 환산하여 2만2천772kg으로 2007년 최고 산유량 1만9천405kg 보다 3천367kg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