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 올 이동판매차량 100대 추가 3년내 쇠고기 50%·돼지고기 40% 점유 목표 일선축협은 올해를 축산물 유통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3년 내에 시장점유율을 쇠고기 50%, 돼지고기 40%를 목표로 생산·유통비용 30%를 절감하는 등 유통혁신 작업을 추진한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지난 1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이창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장, 김대현 전국축산발전협의회장(인제축협장)을 비롯한 전국 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을 지나 유통으로, 내수를 지나 해외로…’를 슬로건으로 축산물 유통혁신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또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발대식도 함께 가졌다. 이날 전국 축협 조합장들은 결의문을 통해 축산물 직거래 확대와 위생·안정시스템 구축을 통해 축산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최원병 회장은 “혁신이라는 어려운 길을 우리 스스로 선택한 이유는 수입산과의 무한경쟁에서 이기고 수출까지 하기 위해선 국내산 축산물의 경쟁력 확보가 우선이라는 절체절명의 당위성 때문”이라며 “농협은 축산업을 책임지는 생산자단체로서 고부가가치 축산물 생산과 수출을 위해 유통혁신을 이뤄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믿음을 주자”고 강조했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이창범 단장을 통해 “축산부문 농업선진화방안에 축협이 앞장서야 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여 축산업 안정 성장의 밑거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격려사를 전달했다. 이날 이기수 농협축산유통부장은 품목별 대표브랜드 집중 육성 등을 포함한 유통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유통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대도시 지역 직거래 시설 대폭 확충과 현재 8대인 이동판매차량을 올해 100대를 추가해 직거래 장터 확대, 축협직영 축산물플라자를 현재 70개소에서 2012년까지 240개소로 확대, 5년간 브랜드육타운 10개소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지역 축협과 판매사업 300억원 이상 품목축협 조합장들은 이날 도시조합축산물유통협의회 발기인대회(대표 안명수)를 갖고 오는 15일 농협본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