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일 ‘농협중앙회 신경분리 방안’에 대한 농협개혁위원회의 건의안을 존중하겠다면서 그러나 이 안은 집을 지은 것 뿐이고, 앞으로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과정에서 다소 변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출석, 농협개혁위가 내놓은 농협중앙회 신경분리 방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히라는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하고, 이 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장 장관은 앞으로 개혁위안을 기초로 정부안을 만들되 농협안도 참고를 하게 될 것이라며 늦어도 금년말까지 목표로 정부안을 확정,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장관은 지주회사를 만들게 되면 상법을 적용받게 될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근본적으로 농협법에 의해 관리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