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통을 중시하여 추진하는 종축개량협회 검정농가와 두수ㆍ산유량은 23년 만에 각각 58배ㆍ35배ㆍ1.56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 주최, 종축개량검정중앙회(회장 김희동) 주관으로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전국 6개 지역에서 낙농가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09년 유우군 검정농가 순회교육 및 2008년도 유우군능력검정 사업보고회(본지 2289호 기사참조)’에서 밝혀졌다. 종축개량협회가 검정을 처음 시작한 1985년 10월부터 86년 말까지 대상농가와 두수는 14호와 975두였으나 1996년 173호ㆍ5천166두로, 2002년 1천11호ㆍ3만7천41두로 각각 증가했다가 감소하여 2008년에는 823호ㆍ3만4천798두로 줄어들었다. 반면 두당평균 산유량과 유지율은 1986년 6천279kgㆍ3.53%에서 1996년 7천375kgㆍ3.71%, 2006년 9천447kgㆍ3.84%, 2008년 9천792kgㆍ3.85%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지역 검정회별 305일 검정종료 성적은 양주검정회가 1만1천14kg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체 평균유량(9천792kg) 이상 검정회는 21개소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두당평균 산유량이 가장 높게 신장한 검정회는 청주검정회로 402kg인 반면 아산검정회는 48kg이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 또 우군평균 305일 유량 최고목장은 1만4천777kg인 음성검정회 가람목장이 선정됐다. 1만3천kg 돌파 목장은 문경검정회 동림목장 외 3개소, 1만2천kg대는 양주검정회 승암목장 외 8개소, 1만1천kg대는 남양검정회 구봉산목장 외 49개소, 1만kg 이상은 충주검정회 한울목장 외 279개 목장으로 각각 나타나 인증패가 전달됐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본사 후원으로 열린 이번 순회교육은 이천시 흥천목장(대표 안래억)에 대한 동영상을 감상하는 등 최신 낙농정보를 교류하고 기술을 터득하는 장이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