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길 회장은 지난달 27일 수원 농업연수원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신지식농업인장을 수여받았다<사진>. 충남 공주에서 30년간 양돈업을 하고 있는 장 회장은 선진사양관리기술을 양돈업에 접목해왔으며 요구르트 요법으로 자돈폐사를 줄이는 등 최근에는 친환경양돈에 앞장서고 있다. 장 회장은 특히 3년 전부터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사양관리기술을 수원 농업연수원교육원에서 강의를 통해 전국의 양돈농가에게 보급하고 있다. 장 회장은 “최근 독일과 네덜란드 등 선진양돈현장을 둘러본 결과 한·EU FTA가 타결돼도 우리 양돈업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느꼈다”며 “위기는 기회라는 신념으로 소모성 질병과 폐사를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해 자생력을 높여야 한다”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