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양돈인이 화단(畵壇)에 공식 입문, 눈길을 끌고 있다. 돈촌유전자 이종영 대표는 최근 서울 인사동 소재 라메르갤러리에서 개최된 제1회 한양공예예술대전에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성림)로부터 민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종영 대표는 특히 이번 행사에 초대작가로 참여, 사실상 전문 화가로서의 자격을 인정받게 됐다. 부인 유주연씨 역시 연화도라는 작품으로 이번 예술대전에 입선하는 영예를 안아 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대표는 2년여전 돼지박물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의 스승이된 충북전통민화협회 윤인수 회장과 만나 그림에 관심을 갖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영 대표는 “양돈인과 화가로서의 직업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개장하게 될 양돈업계 최초의 관광농장형 돼지박물관은 그 첫 번째 결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이천시 율면의 4천3백평 부지위에 마련되고 있는 돼지박물관에는 5천점의 돼지캐릭터를 비롯해 돼지그림과 양돈산업사 한눈에 볼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뿐 만 아니라 미니돼지 분양 및 우수브랜드육 판매장도 설치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