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농어업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농어업회사 우선 협상대상자와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대규모 농어업회사 육성 추진위원회(위원장 노재선 서울대교수)가 이날 대규모 농어업회사 우선협상대상자와 예비후보를 각각 선정, 발표함에 따라 대규모 농어업회사가 수출형 영농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미래 농식품산업 발전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700h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곳은 ▲농산무역(유)(주요품목:시설원예 등) ▲동부정밀화학(주)와 동부하이텍(주) 컨소시엄(시설원예, 자연순환형 유기농한우 등) ▲새만금 초록마을(한우, 사료작물 등)이며, 예비후보에는 ▲(주)이지바이오시스템(주요품목:유산양 등) ▲NH새만금(주)(한우, 유기낙농, 종돈, 조사료 등)이다. 영산강지구(713ha) 우선협상대상자는 ▲한빛들주식회사(주요품목:시설원예 등) ▲(주)장수채(새싹채소 등) ▲대영산업컨소시엄(유기농 양돈, 자연순환형 고급한우 등) ▲삼호용앙영농조합(보리, 고구마, 한우 등) 이며, 예비후보로는 ▲농업회사법인 매봉합자회사(시설원예 등).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영농면적, 임대계약내용, 기반시설설치 등에 대해 조율, 협의를 거치게 되며, 사업협약이 체결되면 최종 사업자로 지정되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가게 된다. 추진위원회는 좋은 계획을 가졌지만 이번 심사에 아깝게 탈락한 업체에 대해 금년 중 별도의 간척지를 확보하여 영농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측에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