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낙농조합이 최근 TMR사료 가격을 또다시 인하함에 따라 앞으로 TMR사료업계는 물론 일반사료업계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이천낙농영농조합(대표 서동필)은 지난 7일 모가면 어농리 소재 조합 회의실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TMR사료 가격을 kg당 5원씩 인하, 8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따라서 kg당 310원과 287원인‘완T3호’와 ‘완T1호’사료가격은 305원과 282원으로 내려 일부 TMR공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급품목의 TMR사료 보다 35원~83원이나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육 전기’와 ‘비육 후기’사료가격도 292원과 285원에서 287원·280원으로 각각 내렸으며 육성전기 및 후기사료 역시 293원과 290원으로 각각 조정되어 관련농가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낙농조합은 지난해 환율과 수입조사료 가격 폭등에도 불구하고 TMR사료 가격을 두 차례에 걸쳐 인하한데 이어 올해 초에도 추가로 인하하여 관련농가 목장경영개선에 크게 일조했다. 이번 사료가격 인하와 관련, 서동필 대표는 “조합원들이 열심히 권유하여 올해 신규농가가 20호나 가입한데다 조합과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설비를 보완하고, 원가절감에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에 기인된다”고 전제하고 “앞으로도 국내 최고 품질의 TMR사료를 저렴하게 생산하는데 주안점을 두어 경영합리화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또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는 6월 9일부터 24일 사이에 4개 팀으로 나누어 마라도를 포함한 제주도를 3박4일 일정으로 견학하는 안건도 논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