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윤추구에만 머물지 않고, 인간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완표 회장은 지난해 말, 유교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맹자사상을 통한 기업경영 철학 연구’라는 박사논문에서 “기업은 인간가치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사람중심 경영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영자와 사원이 하나로 소통하는 것이 기업발전의 초석이다. 직원 모두는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회사경영을 꾸려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홍 회장 외에도 신일바이오젠에는 4명의 박사가 경영일선에 전진배치돼 회사와 동물약품 업계, 그리고 축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 모두는 각각의 분야에서 ‘최고’ 전문성을 가진 베테랑이라는 것이 특징. 강병곤 부사장을 비롯해 백우현 고문, 박근식 고문, 안수환 고문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강병곤 부사장은 총체적인 업무를 지휘하며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애정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조타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백우현 고문은 인체약품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관리와 제제연구 업무에 매진, 동물약품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힘쓰고 있다. 박근식 고문과 안수환 고문은 가축위생연구소장(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수장을 역임한 수의ㆍ동물약품 분야 전문가로서 시장현황에 꼭 맞는 제품 개발에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홍완표 회장은 “앞으로는 젊은 인재육성에도 과감히 투자, 신일바이오젠이 세계속에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