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축산업계에서는 HACCP가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았다. HACCP를 도입한 농장이 그렇지 않은 농장에 비해 생산성 향상을 가져와 결국 소득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이 전남대 조광호 교수팀에 의뢰한 ‘양돈농가에 대한 HACCP 도입이 생산성 및 경제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용역 결과 HACCP 도입에 따른 생산성 변화가 수익성에 현저히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2008년 5월말부터 8월말까지 3개월간 HACCP 적용농가 50호와 일반농가 50호에 대해 방문 면접조사 결과 MSY의 경우 일반농가에서는 18.1두이던 것이 도입후 18.7두로 개선됐으며, 모돈 회전율도 2.16두에서 2.32두로 늘어났다. 분만율도 84.5%에서 85.6%로, 총산자수 역시 10.5두에서 10.7두로, PSY도 21.6두에서 22.2두로 각각 늘어났다. 또 진료위생비라든가 약품구입비가 줄어 수익을 개선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HACCP 도입에 의해 위생 및 질병관리 수준이 향상되어 향상된 위생 및 질병예방 수준이 농가의 두당 생산비를 감소시키고 있어 생산비 감소 효과가 결국 매출액을 증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