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6일 울산지역에서 시작된 조합장 보수 10% 감축 자율결의가 서울, 경기, 강원, 전북, 경남지역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남지역 조합장들은 지난달 24일 대의원 조합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남농협운영협의회<사진>에서 도내 1천여명의 조합장과 3급 이상 직원의 급여를 10% 자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충남과 충북, 전남, 경북, 광주 등 나머지 지역에서도 지난달 말부터 광역시도별 농협운영협의회를 열고 보수 감축에 동참할 계획이라는 것이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조합장부터 솔선수범하여 경영 개선과 자체 개혁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절감된 인건비는 농업인 실익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