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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생생하고 다양한 ‘낙농체험의 장’

■화제의 체험목장/ 포천낙농영농조합법인 운영 ‘밀크스쿨 아트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4만5천평에 젖소 120두 사육…진흥회 인증 목장
가족·단체 참가 증가…우유 우수성 홍보역할 톡톡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소회산리 147-3번지 포천낙농영농조합법인의 낙농체험 밀크스쿨 아트팜(Art Farm)은 낙농가 8명이 형제처럼 끈끈한 정을 이으면서 체험목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포천영농조합은 2004년 8월 낙농가 8명<이범석 대표·박재준 이사(기획 홍보)·김상길 이사(조경)·이종석 이사·김창하 이사(이상 조사료)·최진호 이사(총무)·최창국 이사(유가공)·이동찬 감사>이 설립했다.
규모는 부지 약 4만5천500평 가운데 축사시설이 3천평이며, 푸른 풀밭은 1만2천평이다. 사육중인 소는 체형과 능력이 우수한 경산우 30두와 육성우 45두ㆍ비육우 45두 등 모두 120두다. 산양과 염소도 3개 품종을 품종별로 한 쌍씩 축사에 넣어 어린 유치원생들도 풀 사료를 안전하게 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6월 낙농진흥회 인증체험목장으로 지정되면서 개장한 낙농체험목장은 도시민이 자유롭게 목장과 자연을 체험하는 동시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
예를 들면 목장체험 기본료는 1인당 개인 1만2천원, 단체 1만원인데 여섯 가지를 몸소 체험한다. 그 가운데 어미 소에서 우유를 직접 손으로 짜고, 송아지에게 우유를 먹이면서 따뜻한 온기를 느끼면서 깔깔 웃기도 한다. 왜냐하면 어린 꼬마들은 물론 도시의 청소년들은 우유는 그저 냉장고에서 꺼내어 먹는 것으로 알던 것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터득하기 때문이다.
또 트랙터용 마차를 타고 목장주변과 마을을 관람한다. 하얀색의 사료용 랩에 매직펜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면서 젖소와 우유에 대한 고마움과 좋은 기억을 동화속의 주인공이 되어 더듬어도 본다. 우유로 아이스크림을 만들면서 즐거운 비명도 지른다.
추가 체험을 하려면 1인당 개인은 1만3천원을, 단체는 1만원의 이용료를 더 지불해야 하는데 가족 또는 단체 체험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한다. 우유를 이용하여 1인당 스트링치즈 100g을 직접 만들어 즉석에서 시식을 해 보거나 집으로 가지고 가기도 한다.
지난해 목장에서 낙농체험을 하고 돌아간 방문객은 초등학생 1천700명·유치원생 1천800명·기업 및 단체 1천500명·여행사 800명·개인가족 2천700명 등 모두 8천500명이다. 올해 들어서도 3월말 현재 1천800명이 체험하여 1만명을 돌파했다.
이와 관련, 이범석 대표는 “날씨가 따뜻해진 4월에는 목장체험을 희망하는 가족단위 또는 단체가 늘고 있어 이 같은 상태라면 올해 체험인원은 2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따라서 어린이에게는 보다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어른에게는 동심과 휴식을 취하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환하게 웃는다.
유치원에서 두 명의 선생이 원생을 이끌고 밀크스쿨 아트팜에 들어선다. 박재준 이사는 “잘 오셨습니다”라는 말에 이어 “집에 있는 냉장고에서 꺼내 마시는 우유와 치즈는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어요”라면서 서울우유에서 제작해준 커다란 벽보에 그려진 그림을 토대로 국산 우유와 유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유치원생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이렇듯 포천영농조합법인의 주인 8명은 각자 부여된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국내 우유와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소비시키는 주역임을 재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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