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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돼지고기 日 수출 재개 ‘눈앞’

일본 정부 관계자 제주 방문…돈열백신 항체 근절 긍정평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제주도 돼지고기의 대일 수출재개가 9부 능선을 넘어섰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를 방문, 대일수출 재개에 걸림돌이 돼왔던 돈열백신 항체 근절 추진상황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박3일간의 체류기간 동안 돈육수출재개를 위한 협의를 통해 우리 정부로부터 그간 추진상황 및 검역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한편 농장 방문 등 현장 시찰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농림수산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돈열백신 항체 근절 상황과 관련해 지난 2월 우리측이 제공한 자료에 대한 확인 과정으로 보면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돼지고기 대일수출이 국가적 관심사로, 반드시 필요한 사안임을 강조하면서 문제해결 노력에 최선을 다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소 · 돼지질병위원회’ 의 심사를 거쳐 수입재개 여부가 결정될 사안임을 전제, 결과는 단정할수 없지만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23일 제주도의 마지막 돈열백신 항체 양성축이 도태된지 6개월 이상 경과된데다 정액에서부터 농장, 도축장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검사를 토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양성축이 추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제주도 돼지고기 수출재개는 절차만 남겨둔 상태라는 분석이다.
이번 제주도 방문을 통해 현장 확인 과정도 거쳐 일본의 ‘소·돼지질병위원회’의 심사 역시 무난히 통과할 것임을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빠르면 내달중에 제주도 돼지고기의 대일수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양국의 수입위생조건 협의과정에서 일본측이 기존 내용이 아닌 새로운 기준의 적용을 요구할 경우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는 상황이다.
일본과의 제주도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위생조건은 지난 2004년초에 체결됐지만 같은해 11월 돈열백신항체가 발견되면서 수출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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