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행사는 학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한 박물관 개관식을 비롯한 △개교 기념식 △안성의 명물인 남사당 공연 △캠퍼스 한마당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어 졸업 이후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한 동문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선후배간의 우의를 보다 돈독히 다졌다. 김성진 총장은 기념식사에서 “그동안의 역사와 전통만을 자랑하며 현재에 안주하는 대학으로 머물러 있으면 안된다”고 전제하고 “개교 70주년을 대학발전의 원년으로 삼아 앞으로 2012년까지 일반대학 전환을 완료, 경기유일의 국립종합대학으로 거듭 나도록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39회 졸업생 이재철씨(농업경영학과 1회 졸업)는 “모교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여 70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감개가 무량하다”고 말하고 “오늘을 재도약의 기점으로 삼아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경대학교는 1939년 안성공립농업학교로 개교하여 1993년 안성산업대학교로, 1999년 한경대학교로 각각 개칭되어 70년의 긴 세월을 거치는 동안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산실이 되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