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19일 김제시 광활면 청보리 재배 포장에서 ‘청정 고품질 청보리 생산 기술’ 현장 연시 및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보리 등 사료맥류의 품종 특성 설명, 다양한 맥류를 대상으로 수확기의 효율적 이용방법, 수량성 증진을 위한 혼파재배기술, 사일리지 제조 및 가축급여 효과, 청보리 생산·이용의 경제성분석, 김제시 총체보리 한우 특구사업 추진 현황 등 분야별 청보리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보리의 총체 사료화를 위한 이번 연구를 통해 일반보리보다 수량과 품질을 크게 향상시킨 ‘영양’, ‘유연’ 등 7개의 전용품종을 개발ㆍ보급해 정부의 양질 조사료 확대 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백사일리지 제조’방법은 대량저장에 따른 품질 균일화는 물론 소포장이 가능해 국내 조사료의 획기적 품질 향상과 유통의 편리성으로 기대를 모았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 현장 연시를 통한 청정 청보리 사료 급여로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 향상과 사료 자급화 달성은 물론, 조사료의 수출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