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알버타주의 젖소에서 광우병이 16번째 발생했어도 OIE의 광우병 위험통제국 지위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캐나다측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축산업계에서는 캐나다산 소나 쇠고기 수입을 앞으로도 계속 금지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알버타주에서 80개월된 젖소에서 발생된 질병이 광우병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광우병 발생소의 출생농장은 확인되었으나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총 16건 발생의 광우병 감염소 중 알버타주에서만 10건이 발생했다. CFIA는 이번 광우병 발생 소가 식품으로 사용되거나 위험 가능성이 있는 부위가 동물사료로 이용되지 않았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발생 건으로 캐나다의 광우병 위험통제국 지위에 변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CFIA는 이에 따라 소나 쇠고기 수출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캐나다의 16번째 광우병 발생에 관한 역학조사 결과 확인 및 분석을 통해 앞으로 WTO 제소에 따른 양자협의에 대응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