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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민 사지로 내 몬 한·EU FTA 불사항전”

축단협·농민연합, 과천청사 앞서 FTA 규탄 기자회견 열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 축단협과 농민연합 소속 단체장들이 한·EU FTA 타결을 규탄하고 있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다.’
농민연합(회장 윤요근)과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한국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15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한·EU FTA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불사항전을 다짐했다.
이날 이승호 회장은 “한·EU FTA는 농민에게 농사를 짓지 말라는 것과 같다. 어차피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지금 우리에게 남은 것은 후회없이 싸우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특히, 한·EU FTA 추진에 있어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농축산업계와 논의없이 협상이 진행되는 현 상황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낭독한 기자회견문에서는 낙농과 양돈분야에 피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예상되는 피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우선임을 간과하고 협상부터 추진하는 작태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익이라는 명분 아래 농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정부의 작태에 환멸을 느낀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기자회견 후 장관면담을 위해 청사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병력에 저지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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