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상이익 내년 당기순익 흑자”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 임직원들이 상반기 경상이익 3억원 흑자를 바탕으로 사업기조를 계속 이어가 올해 경상이익 흑자, 내년도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해 독자생존이 가능한 자립경영기반을 만들기로 다짐했다. 농협축산경제는 지난 17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2009년 하반기 축산경제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농협축산경제 중앙본부 3급 이상 간부직원들과 계열사 임원 등과 지사무소장들은 자립경영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농협축산경제는 상반기 사업결과 경상이익 3억원 흑자, 당기순이익 46억원 적자를 기록하면서 목표손익 기준 최초 흑자, 당기순이익 최소 적자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농협축산경제는 전년 대비 적자 468억원에서 422억원을 개선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농협축산경제는 6월말 기준으로 매출액 2천339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잔 1천941억원 대비 20%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도소매사업은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전년 13%에서 19%로 끌어올려 농협이 축산물 유통 사업에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보여줬다. 축산경제 직원들의 1인당 매출총이익도 전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1천200만원이 늘어난 6천만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인건비성 비용은 2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낮아졌다. 농협축산경제는 초비상경영에 따른 긴축경영으로 인건비성 비용의 감소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협축산경제는 하반기 자립경영 달성을 위한 과제를 선정해 중점관리하면서 연말 2조9천161억원의 사업실적을 올려 계획대비 105.1%를 달성해 전년 대비 9.5%의 사업성장을 이뤄낸다는 목표이다. 연말 당기순이익 목표는 적자 182억원으로 계획 보다 201억원을 줄이고, 전년 보다는 873억원을 개선해 자립경영에 한발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반기 사업추진 전략회의에서 남성우 대표는 “한마디로 감사하다”며 “성공사례를 공유하면서 자신감을 갖고 후배들에게 당당한 선배로서 더 멋있는 축산조직을 물려주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