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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위한 열정이 ‘거침없는 성장의 힘’

천하제일사료‘대전공장’ 현장을 가다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 대전공장내 기록을 꼼꼼히 살피는 윤하운 사장.
TPM· JIT 개념 도입…생산성 향상·원가절감 실현
기본 충실 강조…철저한 예방점검·품질관리 정착 노력
동아리 테마활동…고객·현장중심 차별화 ‘저력’ 발휘

천하제일사료(사장 윤하운)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그것은 무엇보다 사료를 생산해 내는 ‘공장’에 노하우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천하제일사료 대전공장은 TPM이라는 개념을 도입, 생산성 향상 관리에 전사적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TPM이란, 전원참가(Total)의 PM(Productive Maintenance)이라는 영어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전사적인 생산성 향상 관리로 이해하면 된다. 또 전사적인 생산성 관리와 함께 생산혁신(JIT)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JIT란,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개선활동에다 전사적인 종합 생산효율 혁신활동을 말한다.
이처럼 TPM과 JIT를 연계한 꾸준한 개선활동으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그리고 현장중심으로 한 실천, 동아리 개선 활동 등이 한데 어우러진 종합적인 혁신활동이 천하제일사료의 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JIT 추진전략을 보더라도 깨끗하고 친절한 공장, 생산성 1위 공장, 기술력 1위 공장의 미션을 내걸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공장의 JIT 중점 추진 사항에는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의 기본활동으로 청정한 공장을 통해 예방점검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표준화 작업, 현장품질 관리 강화, 원가절감, 교육훈련, 활동평가 등이 있다.
이를 위한 핵심 실천전략 방안으로는 정리정돈 청소 안전 활동, 만성 로스요인 단계별 개선, 예방점검 시스템 재정립, 절대공정 책임제, 공장 낭비요인 제거, 단순화 및 투명한 생산이 꼽힌다.
이와 더불어 대전공장 JIT의 특징도 눈에 띠는데, 그것은 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테마선정과 개별개선 활동의 전개와 개선활동을 통한 효율적인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이다. 여기에다 혁신하고자 하는 의식변화에 초점을 맞춰 실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는 무엇보다 자율과 주도적인 JIT 활동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즉, 스스로 참여하고, 도전하고, 개선하는 것으로 변화와 개혁은 나부터 실천해야 되고,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으며, 정해진 기준과 규칙은 반드시 지키도록 하는 것에 활동의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정신개혁에 무게를 둔 것이다.
이를 위해 열정을 갖고 일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조직이 일하고자 하는 것에 열정으로 끓어야 하며, 실행을 중시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고통이 따르는 변화 혁신이 필요함에 따라 대충 적당히란 절대 안 됨은 물론이고 현장에 문제가 있으면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문제를 끝까지 악착같이 물고 늘어져 해결한다는 실천 강령으로 매진하고 있다.
 
▲ 정용락 팀장 
더욱이 동아리 테마 활동을 통해 달라진 사고와 달라진 모습, 달라진 행동으로 고객중심·현장중심으로 한 제품(차별화)을 바꾸고, 업무 및 작업방식을 바꾸며, 사람의 마음 및 행동을 바꾸도록 하는 생산 혁신을 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로스를 제거하고 의식을 개선하며, 생산구조 및 설계 변경으로 코스트를 30%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5%가 불가능하고 30%가 가능한 이유는 5%는 조금만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기 때문에 달성하기가 결코 쉽지 않지만 그와 달리 30%라는 혁신목표를 달성하려면 접근법 자체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도전하기 어려운 목표에 도전하는 것이 혁신활동인 것이다.
정용락 팀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JIT는 개선·변화·혁신하는 것입니다. 혁신만이 살길입니다. 오늘 할 일은 오늘. 지금 할 일은 지금. 해보고 생각하자.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혁신합시다”
이처럼 정 팀장은 정신무장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생산혁신 활동 슬로건도 “악착같이 끈질지게 될 때까지, 끝까지 물고 늘어져 해결한다”로 정했다는 것이다.
정 팀장은 자신이 가장 싫어하고 못난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 바빠서, 일이 많아서”라며 “나는 회사에서 실제 얼마나 일 하는가, 진정한 성실성을 갖고 일하는가”라며 반문하면서 자기반성을 해야 함도 강조한다.
현장에서 일하는 팀장의 이런 의식과 행동속에서 천하제일사료의 ‘저력’이 발휘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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