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개량사업 활성화에 주력 제4기 전국한우개량사업조합장협의회가 지난 19일 공식 출범했다. 각 도 축협운영협의회에서 추천된 개량사업 대표 조합장(도별 3명, 제주 1명)들은 이날 농협중앙회 본관 회의실에서 첫 협의회를 갖고 제4기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신임 회장에 이정우 해남축협 조합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 부회장에는 남길우 양평축협 조합장을 선출했으며, 감사에는 진항구 제천단양축협 조합장을 선출했다. 이정우 신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종율 속초양양축협 조합장을 총무로 지명했다. 조규운 3기 협의회장(보은축협장)은 이날 “협의회가 구성된 후 6년 중 5년 동안 회장을 맡아 조합장들의 협조로 대과없이 임기를 마무리하게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개량사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정우 신임 회장을 비롯한 제4기 임원을 맡은 조합장들은 “관련 현안에 대해 정부, 농협중앙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한우개량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는 “소와 송아지 가격은 수급에 의해 결정되지만 현재처럼 매우 높은 추세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 불안한 것이 사실”이라며 “일선축협에서 너무 높은 가격의 밑소 입식은 신중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농가지도에 각별하게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남 대표는 이어 중앙회와 조합의 상반기 가결산 결과와 사업구조 개편 논의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제3기 임기를 마친 장태익 서천축협장과 강병무 남원축협장, 이상문 의성축협장, 한계용 장흥축협장 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제4기 협의회는 제3기에서 유임된 조합장 10명과 새로 선출된 조합장 15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4기 협의회 임기는 오는 2011년 6월30일까지이다. 제4기 협의회 조합장들은 다음과 같다. ▲경기 남길우(양평) 윤두현(이천) 양기원(포천) ▲강원 고명재(횡성) 이종율(속초양양) 전상복(고성) ▲충북 조규운(보은) 박광수(충주) 진항구(제천단양) ▲충남 임철규(청양) 박연교(예산) 맹준재(아산) ▲전북 김창수(전주김제완주) 배진수(무진장) 류광열(익산군산) ▲전남 박왕규(곡성) 이정우(해남) 전준화(나주) ▲경북 이왕조(고령성주) 신길대(영덕울진) 정성균(구미칠곡) ▲경남 박학규(하동) 하정호(남해) 주영길(합천) ▲제주 송봉섭(서귀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