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유통부(부장 이기수)가 주관한 축산식품 안전관리심의위원회는 이날 농협본관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도축장, 가공장, 포장처리장, 판매장 등 모든 유통시설에 대해 더욱 강도 높게 특별점검을 실시해 비위생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안전관리심의회에는 농협축산경제 전 부서에서 9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농협축산유통부는 심의위원회에서 축산식품에 대한 품질보증 및 인증, 위반사항에 대한 제재, 벌칙 등 위생안전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위생, 안전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모든 계통 축산사업장에 대해 매년 주기적으로 실시해온 축산물 위생 점검 및 교육을 강화하는 역할도 담당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농협 축산사업장에 대해 자체규정을 강화하는 등 위생안전관리에 대해 실질적인 지도감독을 병행해 강도 높은 위생관리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기수 부장은 이날 첫 위원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만연한 가축질병으로부터 우리 축산업을 지키고 국민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위생수준의 선진화는 기본”이라고 전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관리로 축산물 안전공급에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