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앙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이덕수 농협농업경제 대표와 최덕규 농협중앙회 이사(합천 가야농협장)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20명으로 출범한 위원회에서는 농민단체와 학계 인사를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5명의 위원을 추가로 위촉해 농협 임직원 7명과 조합장 7명, 학계·농민단체 11명 등 총 25명으로 중앙위원회를 구성했다. 중앙위원회는 첫 회의에 이어 8일 2차 회의를 열고 사업구조 개편 논의과정에서 나타난 15개 쟁점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15개 쟁점사항은 △농업경제와 축산경제 사업조직 통합을 비롯해 △사업구조 개편 시기 및 형태 △중앙회 명칭 변경 및 역할 △필요자본금 산정기준 및 조달방안 △상호금융 경쟁력 제고방안 △교육지원사업 필요성 및 효율성 제고 △교육지원사업비 및 경제사업 투자재원 조달방안 △지역본부 및 시군지부 역할과 조직 △경제지주 업무영역과 교육지원사업 수행방식 △경제지주 도매 및 소매사업 전략 △정책금융·사업 수행 주체 △공제부문 발전전략 △IT부문 운영방안 △금고유치 경쟁력 확보 △국제회계기준 도입 영향 등이다. 농협은 중앙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사업구조 개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농협안 수립, 조정, 심의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간 합의를 도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도별협의회도 지역별로 구성에 들어갔다. 농협은 지난달 26일 정기 이사회에 사업구조 개편에 관한 기본계획을 보고하면서 9월 중 중앙위원회와 조합장협의회, 도별협의회를 구성해 초안을 마련하고 11월 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농협중앙회가 구성한 사업구조개편 중앙위원회 위원들은 다음과 같다. ▲농협 임직원(7명) 이덕수 농업경제대표, 윤종일 교육지원상무, 최도일 농업경제상무, 오세관 축산경제상무, 신충식 신용부문상무, 고영곤 사외이사, 강현진 농협노조 수석부위원장 ▲조합장(7명) 최덕규 합천 가야농협장, 김영기 동대전농협장, 강원구 김제 백산농협장, 이선래 남양주 별내농협장, 강명수 구미 고아농협장, 박기수 울산 농소농협장, 신강식 고흥축협장 ▲농민단체·학계(11명) 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 이승호 축단협회장, 우호희 새농민회장, 강우현 한농연 회장, 배삼태 가농회장, 장기원 쌀전업농협회장, 노재선 서울대 교수,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김두년 중원대 교수, 양승룡 고려대 교수, 김창기 조선일보 논설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