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협의회도 구성키로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가 축산업의 새로운 가치와 소득원 창출을 위해 말 산업 발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 안성목장에 승마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축산경제는 최근 △말 생산 기반구축 △승마산업 발전 △말고기 유통 △말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시스템 구축 등 말 산업 육성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실행계획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농협축산경제는 ‘말 산업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산업진출 초기부터 사업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추진성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전략을 세우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협축산경제는 우선 말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말 생산자 조직 즉 ‘마필조합’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말 생산자 현황과 마필조합 결성의향을 조사하고 내년에 지역별 대표자 협의회 개최와 조합 설립 발기인 구성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 축산과학원과 마사회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말 육종개량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고기용 말 생산을 위해 육질이 우수하고 경제적인 형질의 비육마를 개량해 축산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승마장 확대에 대비한 승용전용마 생산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승마산업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일선축협을 중심으로 권역별로 승마센터를 설치한다. 안성목장 승마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승마컨설팅팀을 구성해 내년 3월까지 매뉴얼을 마련하고 일선축협이 승마장 설치를 추진할 경우 충분한 컨설팅을 통해 성공적인 승마사업 진출을 지원한다. 조합 승마장은 현재 많은 조합들이 운영하고 있는 축산물프라자와 연계해 윈-윈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또 말 생산자와 수요자에게 거래정보를 제공하는 승용마 거래시장을 내년 2월 시범적으로 개설한다. 말고기 유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자 의향조사와 시식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제주도와 선진국의 말고기 생산과 유통현황을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말고기 제품 및 요리를 개발하면서 비육마 전문 생산농가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말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승마센터와 금융업을 연계해 농협 우수고객에 대한 이용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애완용 말(미니호스) 생산과 보급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