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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매출 1조원 달성 ‘글로벌기업’ 힘찬 비상

동아원, 공식 출범식 갖고 비전 발표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제분·사료사업 다각화 유기적 성장 도모…초일류 기업 ‘우뚝’
‘식량자원 개발’ 경쟁력 제고…신 성장동력 해외사업 본격화

“지속가능한 세계경영을 통해, 2015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동아원(대표이사 이창식·사진)이 지난 16일 이런 캐치프레지즈로 제분과 사료에서 오는 2015년 매출 1조원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국내 대표적인 제분·사료업체 동아원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2015년도에 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아원의 사료부분은 동아사료로 불리워지게 된다.
출범식은 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발표와 출범선언, CI공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동아원은 기존의 제분과 사료사업의 유기적 성장(Organic growth)을 도모하고 기업의 신 성장동력으로 해외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아원은 2010년부터 ‘글로벌 경영체제’로 전환하고, 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전사회적 역할수행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아원은 이를 위해 주력사업인 제분과 사료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설 첨단화와 친환경적 생산 프로세스 구축, 그리고 외국과의 기술 제휴 및 우수인력의 확보 등의 노력을 통해 2015년 5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아원은 제분사업 분야의 1위 자리를 보다 공고히 하는 동시, 사료업계 상위 5대 기업에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중국과 캄보디아, 베트남, 미국 등지에서 벌이고 있는 해외 사료사업을 ‘식량자원 개발’ 차원으로 확대 진행한다. 그 동안 국제 곡물가와 환율 등 대외환경 부침에 민감한 사료사업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제고하고, 전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식량안보’ 에 적극 기인하는 동시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외사업부분에서만 약 4천4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동아원은 녹색 IT 기반 친환경 융합기술 개발 사업에 대한 신규 투자계획과 사업전략을 내놓았다.
이희상 회장은 “지난 50여년은 동아원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기간이었다”면서 “그간 주력업종인 제분 및 사료사업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으며, 해외식량자원 개발 사업 등 동아원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수종사업으로 성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제2의 창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기업의 비전과 전략을 혁신적으로 개편한 사실이 중요하다”고 말한뒤 “기존 제분과 사료사업을 더욱 견고히 하고 해외 사료사업, 해외식량자원 개발사업 등의 사업 다각화로 오는 201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자”고 다짐했다.
이어 동아원 이창식 대표이사도 “동아원은 기존의 제분과 사료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고객 존중과 인간 존중, 가치 지향, 열린 커뮤니케이션 및 열정 등 기업의 5대 정신을 근간으로, 기존의 국내 사업위주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회사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동아원만의 기업문화를 만들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 조남조 한국사료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분과 사료라는 양대축으로 새롭게 출범한 동아원이 앞으로도 더욱 21세기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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