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축협이 운영하고 있는 24개 TMR사료공장의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25% 증가하는 등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 당 판매량은 다소 줄었지만 신규사업으로 참여조합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가 분석한 TMR사료 가공공장 3/4분기 경영현황에 따르면 9월까지 판매량은 25만8천톤으로 전년 동기 20만7천톤 보다 5만1천톤(25%)이 늘었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면 969억7천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32억7천600만원 보다 336억9천500만원(53%)이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8억9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12억2천600만원 보다 16억6천400만원(136%)이 늘었다. 축산컨설팅부는 연도 말 판매실적은 전년 보다 9만톤 증가한 34만4천톤으로 예상돼 지난해 보다 15%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매출총이익 적자 조합은 지난해 3개소에서 올해 4개소로 늘고, 영업이익 적자 조합도 5개소에서 6개소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축산컨설팅부는 올해 신규 참여한 2개 조합이 사업 초기단계에 있어 적자를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도 말 당기순이익 적자 조합은 4개소로 예측했다. 9월말까지 전년 대비 판매량이 늘어난 조합은 5개소로, 감소한 조합은 10개소로 집계됐다. 농협축산컨설팅부는 사업참여 조합 확대로 판매량이 늘었으며, 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전체 매출액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