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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검역원, 개발 마무리 단계…내년 상반기 기술이전

■신종플루 극복하자 / 백신개발 현황

[축산신문 특별취재반 기자]
국내 양돈장에서도 신종플루 감염사례가 확인되면서 돼지용 신종플루 백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정부의 양돈장 신종플루 방역대책에서 제외되기는 했지만 전파양상을 고려해 향후 접종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서 그 가능성을 남겨뒀기 때문이다.
전세계적으로도 돼지용 신종플루 백신 개발이 한창이다. 미국 아이오와대학에서 돼지용 신종플루 백신이 개발돼 산업체에 기술이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미국 농무성은 최근 백신개발용 재조합 마시터시드 바이러스 작성을 완료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해 그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7월 신종플루A(H1N1) 불활화 백신 개발에 착수, 백신개발용 재조합 마시터시드 바이러스 작성을 완료했다. 검역원은 야외 임상시험 등을 거쳐 백신 개발을 마무리짓고, 내년 상반기 중 5개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키로 했다.
검역원은 불활화 백신과는 별도로 캐나다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신종플루A(H1N1)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높고, 종란 비의존성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검역원은 내년 하반기에는 유전자재조합 백신이 개발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산업체 이전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역원은 또 신종플루 진단키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신종플루 바이러스 유전자 감별진단 키트 개발은 이미 마무리돼 지금이라도 생산이 가능하다. 돼지인플루엔자와 신종플루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역시 곧 개발이 완료된다.
그리고 현장에서 사용하는 항원형 감별신속 진단키트(래피트키트)는 내년 6월경 선보일 전망이다.
송재영 검역원 바이러스과장은 “산업체 공동연구, 용역연구,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중반부터는 그 성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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