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물위생교육원(원장 윤충근)이 2009년 한 해 동안 총 34회에 거쳐 3천665명에 대한 축산물 영업자와 종업원에 대한 위생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7년 위생교육 사업에 참여한 이후 3년만에 연 수료인원 3천명을 넘어설 정도로 교육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위생교육원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통단계까지 확대 시행된 쇠고기이력제에 대한 교육시간을 확대해 이력제 실시 배경과 체계, 복잡한 쇠고기 이력제 관련 영업자 준수사항을 상세하게 교육하면서 이력제의 조기정착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윤충근 원장은 “보통 영업자들은 법적인 규제사항 때문에 위생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지만 교육을 통해 적절한 위생관리가 축산물의 저장기간을 좌우하는 등 영업에 직접적으로 관련된다는 점을 자세하게 알려주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위생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는 소비자의 욕구를 감안할 때 자율적인 위생관리가 더 바람직하다는데 많은 교육생들이 공감했다”고 소개했다. 축산물위생교육원은 새해에는 전국 15개 지역단위에서 37회의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도축검사원에 대한 보수교육도 3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축검사관의 보수교육을 위한 도축검사 실습교육장도 내년에는 완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