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오는 2011년 하반기부터 배합사료에 항생제 첨가를 금지키로 함에 따라 관련업계의 항생제 대체제 개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이보균, 이하 퓨리나)는 지난달 19일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대표 윤성준, 이하 인트론)와 항생제 대체제 공동기술개발 협약식<사진>을 갖고, 항생제 첨가 금지에 발빠르게 나섰다. 양사는 이날 양사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와 함께 공동기술 협약식을 갖고,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축산을 질병에서 보호하여 생산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정부의 항생제 남용 규제와 축산 질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문제가 있는 축산 현실에서 사료산업의 선두기업인 카길애그리퓨리나와 세균·바이러스 분야의 맞춤 의학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인트론과의 제휴가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욱이 갈수록 먹을거리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에 역시 퓨리나답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앞으로 인트론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어떠한 물질의 대체제가 개발될 지 관련업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