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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한우’‘안심포크’ 전통시장 전문점 개설

농협중앙회-서울시-서울상인연합회 MOU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가 협약식장에서 ‘안심축산물’ 브랜드의 공급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채형석 농협축산물판매분사장, 남성우 대표, 최원병 회장, 오세훈 시장, 이은신 회장, 정연찬 서울시 경제진흥관.
올해 100개…2012년까지 500개 점포 확보

서울시내 전통(재래)시장 정육점에도 농협중앙회가 위생·안전성을 보증하는 ‘안심축산물’이 공급된다.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와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 서울상인연합회(회장 이은신)는 지난 10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유통구조 혁신과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통시장 내 축산물 직거래점포 운영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시장과 최원병 회장, 이은신 회장을 비롯해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와 정연찬 서울시 경제진흥관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 김명기 상무와 축산물판매분사 채형석 사장, 한경섭 안심축산사업본부장, 조인천 부장, 화임주 부장 등이 배석했다.
서울시와 농협중앙회, 서울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의 복잡한 축산물 유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우수 축산물 공급시스템 구축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올 상반기에 서울시내 10곳의 전통시장에 농협중앙회가 공급하는 안심축산물을 판매하는 ‘축산물 전문점’ 10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100개 시장 100개 점포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150개 시장 300개 점포를, 2012년에는 서울시내 전체 전통시장에 500개 점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점포에서는 ‘안심한우’와 ‘안심포크’ 등 농협중앙회 통합브랜드인 ‘안심축산물’을 전속 공급받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게 된다.
특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사업자 선정과 유통관리 점검, 홍보 지원 등을 맡고, 농협은 유전자 검사와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우수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전통시장에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상인연합회는 축산물의 위생관리와 판매 수칙 준수 등의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와 농협은 전통시장의 안심축산물 전문점은 기존 유통단계를 줄여 최대 20% 낮은 가격으로 축산물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농협은 안심축산물 전문점이 전통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희망점포를 공개모집해 선정위원회를 거쳐 POS시스템 구축 등 시설비를 지원한다. 시범점포는 전액(서울시 50%, 농협 50%)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보조와 융자형태로 시설비를 지원한다.
한편 협약식에서 오세훈 시장은 “농협의 안심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이력까지 확인 가능한 포스시스템을 갖추고 판매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좋은 소식이 될 것 같다. 서울시와 농협, 상인연합회가 힘을 모아 성공적인 사업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최원병 회장은 “먼저 공급하는 축산물에 이어 농산물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은신 회장은 “농협이 서울시와 협약을 통해 직접 보증하는 축산물을 공급하는 이번 사업이 전통시장의 이미지 쇄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성우 대표는 “서울축산물공판장 이전 시기를 늦춰준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 도축장은 올해 떠나도 후적지에 서울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판매장을 만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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