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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전방위서 경쟁력 이끌어

기획 시리즈 / 농협, 협동을 원동력으로 선진축산 구현한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시장개방이 가속화되면서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것은 축산업이라고 모두가 말한다. 그렇지만 개방된 시장에서 여러 나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경쟁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축산업이라고 인정한다. UR로 시작된 개방의 파고를 가장 앞서 맞은 축산인들은 이제는 위기가 기회라는 마인드를 가질 정도가 됐다. 축산인들이 이런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 배경에는 바로 ‘협동’의 힘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을 선도해온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해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를 중심으로 양축가 조합원과 힘을 모아 ‘협동’의 미학을 실천하고 있는 전국의 142개 일선축협이 개방시대 축산인들이 믿고 의지하는 숨겨진 저력이다. 농협축산경제가 ‘선진축산’ 구현을 목표로 펼치고 있는 생산지원사업을 살펴봤다. <편집자>

1. 프롤로그
2. 축산업 국가대표를 찾아(핵심조합원)
3. 290서 567까지 하이킥(한우개량)
4. 유량이 달라졌어요(젖소개량)
5. 도전! MSY 25두(종돈사업)
6. 6차 산업 진입(NH 팜랜드)
7. 농가도, 소비자도 안심(계란공동사업)
8. 에필로그(축산농가 현장좌담회)

종축부터 6차산업까지 생산-소비자 ‘가교역할’

농협중앙회에서 일선축협과 함께 축산농가들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 나아가 전체 축종의 현안을 해결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는 곳은 바로 축산지원부(부장 배효문)이다.
농협축산지원부는 한우와 젖소 개량, 그리고 종돈사업 등 축산업의 근간이 되는 종축 관련 사업부터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갈 핵심조합원 육성사업, 1·2·3차 산업을 뛰어넘어 축산업만이 가질 수 있는 문화를 콘텐츠 삼아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6차 산업(NH팜랜드)까지 전 방위에서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 만난 보은축협 송지헌 조합원(한우사랑목장)은 “농촌에서는 시장개방에 대한 걱정들이 많지만 협동조합을 전이용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사를 새로 매입하고 230두인 사육규모를 350두로 늘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송 조합원은 “농협중앙회가 정예농가로 육성하고 있는 핵심조합원으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핵심조합원인 대전충남양돈축협 김동하 조합원(보람축산)은 “조합 설립 때부터 전이용하면서 농장을 키웠다”며 “조합원들의 힘이 하나로 모아질 때 협동조합도, 축산업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협한우개량사업소가 보증씨수소 선발 등 한우개량사업을 위해 집중 관리하고 있는 육종농가인 보령축협 최윤근 조합원(오성농장)은 “육종농가로 선정된 후 농협의 전문가들을 접하면서 농장경영에 임하는 의식부터 바뀌게 됐다. 한우개량사업의 일익을 담당하는 육종농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철저하게 개체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현장에서 만난 협동조합 전이용 농가들은 농협축산지원부가 실시하고 있는 사업에 참여하면서 농장경영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종축서부터 ‘문화’ 판매자 역할까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축산업의 위상과 축산농가들의 실익을 높여나가는데 기여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다음호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농협축산지원부가 일선축협과 함께 축산농가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사업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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