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34.8% 인상 “우유군납방식은 그대로 유지”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이기수)는 방위사업청과 협의를 통해 올해 축산물 군납단가를 확정하고 전국 41개 축산물 군납조합에 통보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농협축산유통부는 올해 축산물 납품총액은 2천965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계약금액이 168억원 늘어나게 됐다고 소개했다. 올해 한우고기 1등급을 20%에서 30%로 늘려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한우고기 기준량을 11g에서 12g으로, 육우고기는 8g에서 9g으로 각각 1g씩 확대 편성하는 등 국내산 축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품목별 계약단가를 살펴보면 계획생산품의 경우 돼지고기는 지난해 7천596원에서 0.9% 오른 7천664원(이하 kg 또는 개당), 닭고기는 1.3% 인상된 4천718원, 계란은 지난해와 같은 155원, 우유는 0.3% 오른 345원 등이다. 비계획생산품인 한우고기는 34.8% 오른 2만3천807원, 육우고기는 27.6% 오른 1만6천173원이다. 돼지갈비는 지난해와 같은 7천123원이며, 삼계탕과 오리고기는 3.5% 올라 각각 6천30원, 9천766원이다. 수입쇠고기는 지난해 보다 12.2% 내린 6천325원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했던 우유군납방식 경쟁체제 전환은 국방부와 농식품부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 일단 현재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cq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