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안심한우’는 2008년 11월1일 제1회 한우의 날, 브랜드 런칭 후 농협유통을 비롯한 전 계통매장에 공급을 하기 시작했다. 115개 축협이 참여해 구성한 143개 기초 한우사업단과 12개의 광역한우사업단이 안심한우 공급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다. ‘농협안심한우’는 현재 농협계통매장 72개, 민간유통업체, 홈플러스, 군납 등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는 대형유통점인 홈플러스 112개 매장에 공급을 시작했다. 계통매장·대형 마트·군납 등 공급 이어 재래시장까지 115개 축협 참여 기초·광역 한우사업단 주요 공급기반 전방위 홍보전략화로 인지도 향상…농협 대표브랜드로 안심한우를 통해 지역브랜드가 마케팅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상주축협의 ‘명실상감한우’ 브랜드는 소규모 브랜드로서 적정한 판로를 찾지 못했지만 지난해 ‘농협안심한우’와 전략적 협약을 통해 서울프라자호텔 등 수도권 주요 호텔에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에 따라 ‘명실상감한우’는 ‘농협안심한우’ 서브브랜드로 수도권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안전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협안심한우’는 지난 2월10일 서울시, 그리고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와 공급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상인연합회는 현재 서울에 있는 255개의 전통시장 중에서 하반기까지 100개 안심축산물 전문판매장을 개설하게 된다. 늦어도 2012년에는 255개 전체 전통시장에 500개 점포까지 연다는 것이 목표이다. 서울시에서는 유통구조 혁신과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협안심한우 공급으로 유통과정을 단축해 소비자가격을 20%정도 싸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 안심한우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09년 한해 약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서울시내 버스 동영상 광고와 버스외부 이미지 광고 등을 실시했다. 또한 한우의 날, 국제축산박람회, 직거래 장터 등 각종 전시 이벤트 행사에 참여해 안심한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여 지난해 말 브랜드 인지도 조사 결과 농협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농협안심한우는 지난해 8월 판매수익금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어린이재단과 4천만원 상당의 후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안심한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어떨까. 농협은 지난 1월 한국리서치의 조사결과 안심한우에 대해 65%가 마음에 든다고 답변을 한 반면 아직도 35%는 보통이다, 또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고, 불만족은 1%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아직 안심한우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더 높여야 하는 과제는 남았지만 선호도는 매우 높은 편으로 조사돼 희망도 있다는 것이 농협의 분석이다. 특히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 중 계속 구입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81%로서 지속 구입 의향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는 점도 주목받는 대목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