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소장 원유석)는 가축인공 수정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동결 정액 스트로 색깍을 내달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농협한우개량사업소는 지난 30년간 양축농가에 공급된 한우 동결정액 스트로는 붉은 색으로 제작돼 보증씨수소 및 등록번호 등이 확인하기 어려워 씨수소 혈연관계 부정률이 매년 약 10% 이상 발생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이번에 스트로 색깔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한우정액 스트로 색깔은 보다 선명한 글씨로 도안됐으며, 노란색 바탕에 검은 글씨체를 넣어 스트로 내의 개체식별이 용이하도록 했다. 원유석 소장은 “향후 농가에서 보다 정확한 혈통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며 쇠고기 이력 추적 제도 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