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공동지원 농협이 KT와 금융·유통과 통신분야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농협과 KT는 지난달 27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최원병 농협회장<사진 오른쪽>과 이석채 KT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KT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유통과 통신의 융합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금융분야, 유통분야, 사회공헌, 기타 협력사업 등 4개 분야로 ▲금융분야의 경우 모바일카드가 가능한 제휴카드를 출시하고 전국 5천300여개 농협금융점포에 ‘쿡앤쇼존’을 2011년까지 구축키로 했다. ▲유통분야에서는 농협의 대형 하나로마트(클럽)에 KT 마케팅 매장을 입점하고 KT의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쇼’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농협의 상품을 개발, 서비스하기로 했다. ▲사회공헌활동은 저소득층자녀 학습 지원, 다문화 가정 모국어 방송 지원 등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사원복지차원에서 각 임직원들이 양사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판영업도 진행한다. 특히 6월 중 출시 예정인 ‘QOOK-채움LIVE’ 제휴카드의 경우 통신, 마트, 교통 등 대표적 생활비의 절약을 컨셉으로 설계돼 양사를 모두 이용하는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며, 모바일카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최원병 회장은 이날 “포괄적 업무제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성공적 협력 사업으로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이 제공되고 금융, 유통과 통신의 새로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채 회장은 “KT와 농협은 앞으로도 신뢰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양사의 인프라와 강점을 활용,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윈-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